넷마블게임즈가 12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식에 참석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계속 좋은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넘버원 게임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상장 준비를 하며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 “(상장이)더 좋은 회사, 발전하는 회사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공모가 15만7000원보다 5.1% 높은 16만5000원(시초가)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12일 기준 시가 총액은 14조원 규모다.
넷마블게임즈는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조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대표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불문하고 넷마블게임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투자와 기업인수합병(M&A)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