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제19대 대통령선거에 한 표 행사했다.
9일(오늘)오전 7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내에 마련된 논현 1동 제 3 투표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린 후 투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면서“국민을 편안하게 해주고 나라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5월에 조기대선이 치러지는 것과 관련,“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많은 국민들이 투표하러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만기 출소한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질문에 답변할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