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지겨운 디스의 역사 '타블로-데프콘-빈지노-윤미래까지'

Photo Image
사진=블랙넛 SNS

키디비가 블랙넛에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블랙넛이 디스를 가했던 래퍼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빈지노는 키디비 이외에도 빈지노, 타블로, 윤미래, 데프콘 등 많은 래퍼들을 디스해 왔다.

블랙넛의 곡 '빈지노'를 직접 들은 빈지노는 당시 방송을 통해 "훅이 별로"라고 평했다. 이어 "이게 웃긴 건가? 더럽기도 하고 뭐지? 그랬는데 한 가지 분명한 건 내 이름의 노래가 있다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닌 것 같다. 좋았다. 그렇게 접근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블랙넛은 또한 슈퍼비의 '곡 냉탕에 상어'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니 옆에 그녀 리즈시절처럼 넌 그저 Old Boy 머리 굴리지마"라며 타블로를 디스했다.

블랙넛은 또 한 매체가 ‘블랙넛,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게 있다’는 제목으로 썼던 기사를 패러디해 “그래 사람이 해선 안 되지. 내가 뱉는 건 사람이라면 못해. 그러니 내가 갓 대웅”이라며 자신을 추켜세우기도.

블랙넛은 또 힙합 평론가 강일권에 대해 "한국 힙합을 위해 한 건 없으면서 손가락질만 해대고 예능 전문 랩퍼 데프콘이랑 ‘마리텔’ 나와서 낄낄거리네"라며 강일권은 물론 데프콘도 디스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