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의 자신의 수영강사 아르바이트 시절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태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태곤은 "수영 강사 시절 25명 정원인 수업에 50명 넘게 왔다"며 당시 인기를 밝혔다.
이어 "수영장 측은 회원들을 많이 데려와야 하니까 되도록이면 수영 자세를 한 번에 가르쳐주지 말라고 한다. 회원을 계속 물어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태곤은 이어 "근데 나는 그게 치사했다. 3개월 안에 무조건 한 자세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영이 빨리 늘려면 스킨십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수영연맹에서 공문이 왔다. '스킨십을 되도록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며 "회원들이 수영이 늘지 않으니 답답해하더라. 그래서 기존 방식대로 강습했다. 25명 정원인 수업에 50명 넘게 왔다"라며 뿌듯해 했다.
이태곤은 이어 "엉덩이가 망사로 된 수영복을 착용했다"며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다. 물 빠지는 용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