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그야말로 트러블메이커 과거 논란 이어 ‘마약 투약 매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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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마약 투약, 매매 혐의까지 추가 기소됐다.
 
차주혁은 과거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본명 박용수)로 활동했다. 당시, 차주혁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즐기는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뿐만아니라 일진설, 성폭행 가해 논란까지 이어지며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때아닌 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주혁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넣고 캐나다로 밀반출하려다 밴쿠버 공항 보안 요원에게 적발된 바 있다.
 
이후 그는 국과수에서 마약 검사를 받았으며 대마초와 엑스터시, 케타민 등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8월 사이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을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매매 및 매매알선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차주혁은 국내에서는 주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네덜란드에서는 호텔 및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에는 이모씨의 부탁을 받고 대마 약 28g을 300만원에 강모씨로부터 구입한 뒤 이씨에게 되팔기도 했다. 차씨는 매매수수료로 돈 대신 대마 3~4g을 받았으며,  지난해 2월에는 대마 판매자 임모씨와 구매자 이모씨를 소개해 이들이 대마 약 2g(30만원 상당)을 사고팔도록 도운 혐의(매매알선)도 받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