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수 논란, 김어준 "안철수 후보 토론지원팀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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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캡쳐

갑철수라는 발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어준은 "토론지원팀 바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24일 오전 7시 30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1부'에서 전날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1차 후보자토론회'에 대해 말했다.

김어준은 "공격하는 쪽은 기세가 오르게 되어 있다" 며 "네거티브 공세는 자기 지지자들 기세를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상대방은 해명해야 한다. '나는 XX다'라고 주장해도 모자랄 시간에 '나는 XX가 아니다'라고 해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어준은 "놀랍게도 안철수 후보는 스스로 '나는 XX가 아니다'라는 전략으로 나섰다"며 "물론 문재인 후보가 부당하게 자신에게 네거티브를 한다는 걸 전하려 한 것이지만. '코끼리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코끼리만 생각난다. 토론지원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대선후보 초청 TV토론’안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라고 물으며 민주당의 ‘네거티브 문건’을 언급한 바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