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가 목전이다. 직장인들은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2일 동안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해당 기간 해외 여행자 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추석이나 설 명절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다.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장시간 비행을 요긴하게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 18일~4월 17일) 이동 중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목 쿠션 매출은 전월 대비 47%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매출은 64% 증가했다. 11번가가 장거리 여행 필수 아이템을 소개한다.
◇기내에서도 호텔 느낌을
여행을 가는 설렘은 비행기 탑승 순간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장시간 비행에서 위생을 지치고 숙면을 취해 도착지까지 셀렘을 유지하자.
장시간 비행으로 머리를 감지 못해 간지러운 두피와 퀴퀴한 냄새가 걱정이라면 '바티스트 드라이 샴푸(6000원)'를 준비하자. 물이 필요 없는 스프레이 형태 샴푸다. 분사 후 머리카락과 두피를 1분 정도 만지면 기름진 머리를 뽀송뽀송하게 바꿀 수 있다. 3개 향기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50㎖ 용량이다.
이동 시간이 길수록 여행지 컨디션을 좌우하는 잠자리가 중요하다. '브라더피 메모리폼 목베개(2만1900원)'는 복원력이 우수한 메모리 폼으로 만들었다. 인체 굴곡에 따라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한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목 디스크를 예방한다. 극세사 소재로 커버를 제작해 피구 자극을 최소화했다. 분리 형태로 세탁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3D 입체 수면 안대(4900원)'는 눈과 코에 맞춘 입체적 설계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두꺼운 스펀지로 3중 구조를 구현해 빛을 약 99% 차단한다. 기내에서 숙면을 취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공항 대기 시간도 즐겁게
비행 시간이 지연되거나 경유지에서 장시간 대기하면 몸과 마음이 함께 지칠 수밖에 없다. 기다리는 시간을 즐겁게 해줄 아이템을 준비하자.
'립스틱 사이즈 보조배터리(9900원)'는 립스틱 크기와 무게로 우수한 휴대성을 구현한 보조배터리다. 한 번 사용으로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기종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다. 접속 기기에 최적의 전류와 전압을 공급해 빠르게 충전한다.
'릴렉스테크 핸디 마사지기(4만7400원)'는 한 손에 잡히는 디자인과 1㎏ 이하 무게로 제작한 초경량 핸디 마사지 기기다. 파워 모터로 강하고 빠르게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장시간 기다림으로 뭉친 근육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3개 교환식 마사지 헤드로 여러 신체 부위를 알맞게 마사지할 수 있다.
'블루투스 게임 패드(3만5500원)'는 모바일 게임을 고전 오락기기 느낌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게임 콘트롤러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1000여종에 적용할 수 있다.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 관리를
밀폐된 기내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유수분 균형이 흐트러져 평소보다 예민해진다. 기내에서도 피부를 관리하자.
'머레이 나노 미스트기(2만7700원)'는 물을 채우면 초당 17만회 초음파 진동으로 나노 수분 분자를 분사한다. 피부가 부드럽게 수분을 머금을 수 있게 돕는다. 한 번 충전하면 8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수준 크기로 제작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미스트 기능은 물론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드로겔 뿌리는 마스크팩(1만3900원)'은 붙이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홍삼추출물, 달맞이꽃 추출물 등 피부 보습에 적합한 자연 추출물을 함유했다. 하이드로겔 성분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기내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장시간 메이크업 상태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기내에서는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다.
'클렌슈어 미세 회전 클렌징기(3만 4000원)'는 2단계 스피드 회전 시스템으로 일반 클렌징보다 4배 강한 딥 클렌징 효과가 제공한다. 화산석 미세 향균 모로 제작한 브러시로 모공에 쌓인 메이크업 각질을 자극 없이 말끔히 닦을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