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의 무릎 인대 파열로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구자철은 쾰른전 후반 43분 공중볼 경합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큰 충격과 함께 심각한 부상이 예상됐다.
독일 언론 ‘키커’는 18일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공격진을 구성해야 하고, 약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인대 파열 부상은 부분적인 파열이라고 해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데 최소 2~3개월이 예상되는 심각한 부상이다. 하위권인 아우크스부르크는 핵심 미드필더 구자철 없이 남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편 구자철의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 한국 대표팀에도 큰 차질이 생긴다. 6월 12일 카타르 원정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A조 최종예선 8차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