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 이상해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임이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가 울면 남편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남편 이상해를 언급했다.
 
그는 “아이를 낳으며 모유를 먹여 키웠다. 남편이 지인과 술 마시면 당신이 들어가서 아이 보고 소리 잘하는 천재를 집에 두면 큰일난다고 말했다더라”며 “남편이 저의 예술을 인정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남편이 싫어서도 아니고, 40여년 살면서 나를 그렇게 힘들게 한 적은 없었다. 사랑해준 시간 보다는 결혼해서 장남이 돼 자기 와이프만을 사랑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때로 힘들었지만 남편만 놓고 봤을 때는 괜찮은 사람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