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은 지난해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에는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120억원 대비 128% 늘어났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회원 중개사무소 수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직방 회원 중개사무소 수는 2015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커진 모바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시장에서 직방이 부동산정보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직방은 5월부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매물 정보만 제공키로 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회원 중개사에 대한 지원이 곧 이용자의 편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는 올해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직방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무소는 전국 1만3000여곳에 이른다. 직방 앱 다운로드 수는 이달 중 20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소 인터넷/포털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