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탄자니아 중앙선 1219km 철도건설 감리사업 계약 체결

코레일이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한국 철도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레일은 1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RAHCO)에서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건설 감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탄자니아 중앙선 철도 건설 사업은 동아프리카 5개국(탄자니아, 브룬디, 르완다, 우간다, 케냐)을 연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다. 역대 탄자니아 인프라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코레일은 탄자니아 경제 중심축인 다르 에스 살람에서 음완자까지 1219㎞ 표준궤 철도건설 관련 설계 감리와 시공감리를 포함한 사업관리 전반 컨설팅 용역을 수행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630억원에 달한다. 사업 기간은 하자 관리 포함 총 42개월이다. 감리 사업은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가 지난해 발주한 입찰에서 코레일이 주도한 다국적 컨소시엄(8개사)이 해외 유수 기업과 마지막까지 경합해 이룬 쾌거다.

코레일은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철도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소시엄은 코레일, 제일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과 탄자니아, 보츠와나, 독일, 이탈리아, 인도 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건설 사업은 동아프리카 공동체(EAC)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일환이다. 원활한 물류 이동, 물류 비용 감소, 시간 단축 등 물류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는 5월 코레일은 철도 운영, 차량, 통신, 전력분야 전문 기술진을 파견한다. 다르 에스 살람에서 모로고로 간 제1공구(202㎞)를 시작으로 감리 사업에 착수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각종 IT 비즈니스를 적극 도입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철도 운영과 시스템 노하우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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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해외사업단 이계승 부장과 탄자니아 철도시설공사 마산자 카도고사(Mr. Masanja K. Kadogosa) 사장(Managing Director)이 계약서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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