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콘텐츠 제작, 시장 다변화에 국고 145억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과 관련 시장 다변화 지원사업에 약 145억원 규모 국고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36% 늘렸다.

고품질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해 1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급부상 중인 웹드라마와 1인 창작자를 위한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등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한다.

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전략 콘텐츠 제작과 상용화에 45억원, 실버문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에 15억원 등 총 73억원을 투입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총 72억원을 편성했다. 방송 포맷 개발과 해외진출을 비롯해 △OTT·IPTV 등 신규 수출대상 플랫폼 발굴 △동남아, CIS,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 포맷 제작과 해외진출 지원에는 약 17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신규 포맷 파일럿 제작과 MIP포맷·LA스크리닝을 활용한 쇼케이스 개최 등 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이 매년 가을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방송영상견본시 BCWW(BroadCast WorldWide)에서 글로벌 포맷 마켓을 열고 포맷 해외 판매를 위한 재제작을 지원한다.

이영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1본부장은 “중국 한한령 이후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고품질 콘텐츠 제작과 시장 다변화가 꼽힌다”며 “올해 방송영상 부문 지원사업은 이 두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방송영상 부문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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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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