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로 오고 있다.
미국 칼빈스 항모전단은 싱가포르에서 호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한반도로 경로를 변경했다.
미국 데이비드 벤험 태평량사령부 대변인은 동해에서 존재감과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항공모함 이동을 지시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무모하고 무책임하며 안정을 해치는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개발 때문에 이 지역의 최고의 위협"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세 차례걸쳐 미사일 실험을 강행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 칼빈슨 항모전단은 니미츠급 항공모함 칼빈슨과 두 척의 유도미사일 구축함, 한 척의 유도미사일 순양함으로 구성된다. 축구장 3배 규모로 항공기 60대와 병력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