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T 활용 이색 관광상품 선보인다

#1. 서울 전역에 설치된 1000여개 관광안내표지판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태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실시간 번역된다.

#2. 서울을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한국 가수들이 실제 이용하는 전문 녹음실에서 나만의 K팝 셀프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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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개 관광 스타트업과 손잡고 IT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 이색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5일 총 지원금 3억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현장오디션 '청년 창업가가 바꾸는 서울관광지도'를 개최했다.

8개 스타트업은 7 대 1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전문가와 청중 평가단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차등 지급받는다. 대상 5000만원, 장려상 3000만원이다.

8개 스타트업은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총 59건 프로젝트 사업 계획서 가운데 전문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여행정보를 찾는 개별 여행객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매력을 체험하도록 돕는 서비스다.

최근 급증하는 동남아와 중동 관광객 등으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서울시 측은 지원 이유를 소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 트렌드가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 중심으로 변하고 여행 중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다”면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해 이색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선정 8개 이색 관광서비스>

서울시 선정 8개 이색 관광서비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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