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서울대-KAIST,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팅 전문가 양성

행정자치부와 서울대, KAIST가 손잡고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를 양성한다. 행자부는 '전자정부 글로벌컨설턴트 심화과정'을 신규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심화과정은 전자정부 수출 기업, 해외 자문관, 전자정부 구축·운영 공공기관 담당자 대상으로 5월에 운영된다. 행자부가 지난 3년간 운영한 '전자정부 글로벌컨설턴트' 과정의 심화반 성격이다.

글로벌컨설턴트 과정은 2014년부터 3년간 전문가 339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개발도상국가 전자정부 정부자문관으로 활동하거나 해외 전자정부 컨설팅·구축 사업에 참여했다.

심화과정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개발한 '전자정부수준진단도구(NIAT)'를 활용해 컨설팅 방법론을 집중 교육한다. 서울대 ITPP(International IT Policy Program), KAIST ITTP(Global IT Technology Program) 과정과 협업한다. 우간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6개 개도국 상대로 직접 정보화수준진단을 컨설팅한다.

정윤기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심화과정을 통해 개도국 공무원과 해당 국가 정보화 현황을 진단함으로써 참석자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과정 신청·접수는 NI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자격기준을 검토해 30명을 선발한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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