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이 결혼 이후 신혼 생활을 언급한 가운데, 결혼식 당일 팬들에게 사과한 사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희준은 지난 2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소율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날 문희준은 "미안하고 고맙다"며 "축하해주시는 팬도 있고 많이 속상해하는 팬도 있다. 20년간 항상 가슴 속에 감사하다는 생각 잊지 않고 활동하겠다. 저 때문에 속상해하는 팬들에게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어떤 게 사실이냐 아니냐보다 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싶다. 앞으로도 저에게는 저에게 똑같이 팬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활동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희준의 일부 팬들은 지난해 20주년 콘서트가 결혼비용 마련을 위한 것이었으며 고액의 티켓값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예비 신부인 소율이 당시 무례한 관람 태도를 보인 것 등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팬카페에 직접 해명글을 남기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