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월부터 자체 '경기 동행 종합지수' 발표

전남도는 7월부터 지역 경제구조 특성이 반영된 '경기동행 종합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는 생산, 소비, 투자, 고용, 수출 등 경제정보를 통계청 등 국가기관이 발표하는 경제통계에 의존해 왔다. 앞으로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지역 특성이 잘 반영된 전남만의 경기종합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는 2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지역 산업구조와 각종 경제지표를 지역실정에 맞게 가공해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남지역 경기동행 종합지수' 개발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년 동안 광주전남연구원, 고려대,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순천대, 한국은행, 통계청 등 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후보지표 분석 및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점검회의, 타 시도 벤치마킹 등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지수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경기동행 종합지수'는 생산 및 투자, 고용, 소비 및 물가, 금융 및 통화, 무역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광공업 생산지수, 전력사용량,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비농림어업 취업자수, 실질수출 등 총 5~7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통계청 승인 신청에 대비해 통계청 본청 전문가를 각종 보고회 등에 참여시켜 승인 조건 충족 및 협의 과정 등을 마쳤다.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승인이 결정되면 2개월간 시험편제 과정을 거쳐 경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함께 7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내 기업체나 도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번에 개발한 경기동행 종합지수를 토대로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무역 등 경제흐름을 종합적으로 진단, 선제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자체 경기지수를 공표하는 지자체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 충북,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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