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정유라은 수십 개 지뢰...송환되면 어른들의 거짓말 탄로 날 수 있어”
노승일이 24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해 정유라가 송환될 경우 모든 거짓말이 탄로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승일은 “최순실이 시킨다. 정유라가 말을 타는 영상을 찍어서 보내라고 한다”며 “제가 녹화를 하면서 얼마나 좋아하실까하며 말을 한다. 독일에서 말을 안탔다”
이어 그는 “테스트 한 게 20억, 30억짜리 말이었다. 정유라가 어렸을 때부터 말을 구입했던 마장을 갔다. 마장 주인이 좋은 말이어도 선수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순실은 선수와 매칭이 안 되는데도 비싼 말만 고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순실의 재산 상태에 대해 “처음에 정유라와 맥주를 마실 기회가 있었다. 정유라가 우리집이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했었다. 전기도 못 킬정도였다. 할아버지가 있었던 하남 땅이 많은 부를 가져다 줬다. 땅을 처분하면서 청담으로 오게 됐다”며 “정유라에 따르면 하남시 땅의 3분의2가 할아버지의 땅이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노승일은 “정유라는 자체가 핵폭탄이 아니다. 정유라는 수십개의 지뢰다”며 “그 친구가 들어오면 상황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지금까지 어른들이 거짓말이 다 탄로 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