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世宗萬事)]산업부 고위 공무원·산하 기관장 재산 눈길

산업부 고위 공무원·산하 기관장 재산 시선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을 공개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기관장 재산이 공개돼 눈길. 주형환 장관은 작년보다 5520만원 증가한 6억89만원 재산을 신고했지만, 고위 공직자 전체 평균(13억5500만원)에는 크게 못 미쳐. 공개 대상 산업부 고위 공무원 중에서는 우태희 2차관이 19억885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해. 산업부 산하기관 중에는 69억5022만원을 신고한 변윤성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돼. 또 기관장 중에서는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61억7975만원),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54억1640만원)이 1, 2위를 기록. 수십년간 공직의 길을 걸은 공무원보다는 민간 경험이 많은 산하 기관장과 임원들이 재테크에는 능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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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장관으로 올까” 벌써부터 하마평

○…조기 대선 날짜가 5월 9일로 확정되며 정부세종청사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장관'에 대한 이야기가 만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될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다음 장관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더 쏠린다는 반응. 해당 부처 국정감사에서 활약했던 정치인부터 유명 교수까지 다양한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어. 일부 공무원은 “우리가 예상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쓴 웃음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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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오송역과 정부세종청사 택시요금 인하를 기념해 택시를 시승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오송역-정부세종청사 간 택시요금이 인하되면서 오송역과 청사를 오가는 이용객 부담이 뚝. 택시요금 인하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 논란 때문. 충청북도와 청주시, KTX 세종역 설치를 반대하는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주도해 택시요금을 내려 오송역 접근성 논란을 차단하기로 하고 미터기 요금의 35%가량을 더 받는 할증료를 없앤 것. 택시요금이 종전 2만~2만4000원에서 1만6000~1만8400원선으로 인하하면서 오송역과 청사를 오가는 이용객이 혜택을 보고 있지만 청사 외곽 아파트단지 입주민은 불만의 목소리. 종촌마을에 입주한 한 시민은 “청사에서 오송역 가는 택시요금만 할인혜택을 주고 나머지 세종생활권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택시를 타면 종전대로 요금을 더 내야 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볼멘소리.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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