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안재홍을 극찬했다.
이선균은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보고회에서 "안재홍을 떠올리면 다른 배우는 상상이 안간다“며 대체불가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선균은 “안재홍이 한 '응팔' 정봉이를 다른 배우가 한다는 게 상상이 안간다. 이번에도 이서는 안재홍이 안하면 대체불가였다. 싱크로율 100%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선균은 "안재홍은 만두 같은 배우다. 겉은 꾸밈이 없지만 연기는 꽉 차있다. 담백하고 맛깔나게 표현한다. 자극적이지 않지만 먹고 싶고 맛나다. 질리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재홍은 이선균에 대해 "선배님은 수육이다. 내가 한국 음식 중에서 수육을 제일 좋아한다.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스펙트럼 넓은데 그런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