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바인 총격 자료도 수집, 프랑스 교내 총기난사 용의자 '대량학살 게임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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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프랑스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콜럼바인 총격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각) 알프-마리팀주(州) 그라스시 알렉시스 드 토크빌 고교에서 사냥용 산탄총을 난사한 17세 재학생이미 콜로라도주 콜럼바인고교의 총기난사 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또 용의자가 사냥용 산탄총을 쏴 교장 등 4명을 다치게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페이스북 계정 등을 조사한 결과, 용의자가 평소 대량학살 게임 등 폭력물에 빠져있었으며 지난 1999년 미국 콜럼바인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자료를 수집했던 사실을 발견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