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년 연구마을 신규 운영기관 4곳 선정

중소기업청은 산·학·연 협력으로 중소기업 기술 능력을 제고하는 `2017년도 연구마을` 전담 수행 기관으로 충북대, 강릉원주대, 서울과학기술대, 전북대 4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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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연구마을은 우수 연구 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연구기관에 중소기업 연구 기능을 집적화해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마을은 해당 기관이 지정한 특화기술 분야에 맞춰 기관별로 20여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강릉원주대는 의료기기·헬스케어·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서울과학기술대는 바이오·화장품·스마트미디어기기, 전북대는 스마트팩토리와 첨단 신소제 부품·임베디드 SW 등, 충북대는 화장품·바이오·세라믹 등을 각각 추진한다.

연구마을 입주 기업은 연구마을별 자체 평가와 전문기관 대면 평가를 거쳐 5월말 최종 선정한다. 입주 기업에는 2년 동안 2억원 내외 연구비를 지원하고, 연구마을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주화 중기청 기술협력보호과장은 “연구마을 사업은 산학연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해 입주기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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