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테크노밸리, 대화동 일원 80만㎡ 확정

경기도가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 부지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장소는 일산 서구 대화동 1944의 2 일원이다. 규모는 80만㎡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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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테크노밸리 사업 부지.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현재 농경지로 공급가가 저렴하다. 입주기업 임대료를 서울 첨단산업단지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킨텍스·한류월드·방송영상밸리·아파트단지 등과 인접해 전시·문화·방송영상·정주기능도 갖췄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각각 35분과 20분, 서울 도심권은 50분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는 2일부터 14일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부지를 공개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기관으로 참가했다. 경기도는 이들 기관과 사업비 분담, 개발손익 처리방안 등에 대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올해 중 공간 구상, 토지이용계획 등의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착공, 2022년 입주를 시작한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다. 신규 투자 1조6000억원, 기업 유치 1900여개, 고용 유발 1만8000명에 이르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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