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장충기 삼성 사임...`계열사로도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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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8일 전면적인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쇄신안 발표를 통해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미전실)의 공식해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미전실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을 비롯한 7개 모든 팀장급 인사가 사임한다. 이들 인사는 다른 삼성 계열사 등으로도 가지 않고 사퇴한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부문 사장(승마협회장) 역시 삼성전자와 승마협회에서 모두 물러나고 승마협회에 파견된 임직원들 역시 소속사로 복귀하기로 했다.

현재 미전실 소속 임직원 200여명은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개 주력 계열사로 이동, 미전실 업무 인수인계 등을 거친 후 원소속사나 다른 계열사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국민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미전실을) 없애겠다”고 직접 약속한 바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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