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오픈소스컨설팅, 손쉽게 클라우드 전환하는 솔루션 선보인다

Photo Image

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손쉽게 옮기는 소프트웨어(SW)를 출시한다.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바꾸는 대기업과 공공 시장을 공략한다.

오픈소스컨설팅은 2012년 설립 이후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에 주력했다. 삼성증권·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서울시, LH공사 등 다수 공공기관이 오픈소스컨설팅과 협업해 오픈소스를 도입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의 강점은 자체 솔루션을 보유한 실력에 바탕을 둔 전문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픈소스 회사 대부분은 오픈소스 구축 인력을 기업에 지원하는 단계에 머문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오픈소스로 상용 SW 제품을 개발, 고객에게 제공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을 다수 출시했다. 아테나 모니터링, 아테나 프로비저닝이 대표 솔루션이다.

회사는 한 단계 고도화한 솔루션 신제품을 출시한다. 영업직을 제외한 전 직원을 제품 개발에 투입, 5년 동안 쌓아 온 회사의 기술력을 집약했다. 신제품 코드명은 `로로`다. 로로(RORO:Roll-on/Roll off)는 물건을 실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선박을 뜻한다. 로로는 고객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이를 간편하고 빠르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4월 시범 버전을 선보이고, 이르면 가을께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1일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전환)하는 솔루션은 세계 다섯 개 정도밖에 없다”면서 “동일한 시스템만 이동할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서로 다른(이기종) 시스템도 쉽게 전환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시스템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많다”면서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까지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hoto Image

오픈소스컨설팅은 `공유, 개방, 참여`라는 오픈 소스 정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2015년 공개SW대상작인 스카우터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품 수익의 45%를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기부한다. 올해 개발하는 솔루션 역시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

회사 핵심인 개발자와 직원 복지도 최우선으로 한다. 다음 달부터 격주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소스 핵심 역량은 개발자와 직원에서 나온다”면서 “전문업체로 자리 잡는 단계지만 역량 강화와 내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소스컨설팅 기업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오픈소스컨설팅, 손쉽게 클라우드 전환하는 솔루션 선보인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