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까지 되는 전자메뉴판 유쉐프, 삼성카드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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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전자메뉴판 유쉐프.

결제까지 되는 전자메뉴판 유쉐프가 삼성카드와 힘을 모은다.

유쉐프(대표 이만봉·김성호)는 최근 삼성카드와 공동마케팅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쉐프 가맹점 모집을 돕는다. 삼성카드 비즈카드 회원 대상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본격 제휴는 4월부터 시작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유쉐프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를 삼성카드 비즈카드 회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쉐프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기존 전자메뉴판과 달리 앱을 내려 받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매장 내 테이블 위에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메뉴판으로 바로 이동한다. NFC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은 QR코드를 촬영하면 된다. 고객이 앱 설치를 꺼려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김성호 유쉐프 대표는 “고객에게 일일이 앱 설치를 권유할 필요가 없다”면서 “전자메뉴판을 이용하려고 태블릿PC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결제는 스마트폰에 있는 앱카드나 기존 결제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국내 신용카드 앱을 대부분 지원한다. 삼성페이도 지원한다. 별도 결제 기능을 탑재하는 대신 연동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쉐프를 설치한 매장 고객은 더 이상 주문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테이블에 앉아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결제용 앱을 내려받거나 웹에 개인정보를 등록할 필요도 없다.

가맹점 점주들은 주문을 받고 결제하는 직원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모바일 주문이라는 신규 매출도 늘릴 수 있다. 최근에는 안양역 푸드코트 `파파쿡`과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내 매장 10여 곳에 설치됐다.

유쉐프는 국산 솔루션이지만 해외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그린애플을 비롯해 미국 뉴욕에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5개 매장에 설치됐다. 그린애플은 24시간 이용 가능한 델리형 프랜차이즈다.

김 대표는 “음식점과 커피숍은 물론 주문과 결제가 필요한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삼성카드 도움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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