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폭우로 홍수 산사태, 수도 산티아고 "수돗물 공급 중단, 주민들 고립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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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칠레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4명이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각) 오후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진 칠레.

해당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난 것은 물론, 수도 산티아고의 주요 식수원인 마이포 강이 흙으로 뒤덮여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칠레 당국은 30개 지역의 거주하는 145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산티아고 전체 인구의 60% 가 넘는 약 400만 명이 단수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칠레 내무부는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가 끊어지는 등의 피해로 인해 산티아고 동부 코르디예라 지역 주민 천200명을 비롯한 3천300여 명이 고립되어 있다고 전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