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문제는 0.1% 가능성만 있어도 심각한 위기입니다. 철저한 조사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최근 불거진 방사성폐기물 무단 폐기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 단호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실태 조사결과 원자력연은 방사성 폐기물 처리절차 미준수 등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 의원은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 문제가 제보로 드러난 것으로 아는데, 이전에 얼마나 더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면서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처벌도 행정조치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면서 “원안위 역시 더 많은 시민단체 관계자, 안전 전문가를 더해 구성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