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기술 확보가 4차 산업 혁명 시대 생존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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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신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권오현)가 22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개최한 제40회 정기총회에서 권 부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전자·IT기업이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미국 보호주의와 영국 브렉시트 등 불확실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자IT 산업은 지난해 1625억 달러 수출을 해내며 국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 “미래에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3D프린터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이업종간 융합을 강화해 4차산업 혁명을 이끌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진흥회가 올해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등을 연계한 정책 개발과 회원사 지원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양·IT, 에너지, 의료, 유통 물류 등 이업종 협업을 강화하겠다”면서 “통상 압력에 적극 대응하면서 해외 유관 단체와 협업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자진흥회에서는 융합 신사업 확대를 위해 중소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적 자원 협의체 운영을 확대하고 범부처 융합 신산업 대응도 강화한다. 또 이동통신사, 건설사, 가전업계가 머리를 맞댄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를 설립해 프로토콜 표준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착수한다.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실적과 수지결산 △2017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 △비상근 임원 선임 △정관개정안 등 4개 안건이 다뤄졌다. 신규 이사회 멤버로 코웨이, 쿠첸, 이노시뮬레이션, TPC메카트로닉스 등이 합류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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