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기업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가 지난달 말 출시한 보드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로드오브다이스`가 카카오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로드오브다이스`는 보드로 구성된 던전에서 주사위 힘을 지닌 `다이서`를 소환해 진행하는 RPG다. 전략으로 차별화한 게임성, 다양한 콘텐츠, 수준 높은 캐릭터 디자인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3주 만에 카카오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이어 구글과 애플 스토어 매출 20위권에 올랐다. 1주일 연속으로 구글 플레이 RPG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해 말 `에라키스`라는 이름으로 론칭한 일본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 신규 게임 인기순위 3위, 전체 인기순위 7위를 각각 기록했다.
16일에는 홍콩과 대만에도 론칭했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해 11월 게임퍼블리셔 마모게임스와 9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일 사전 오픈하자마자 안드로이드, iOS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선전이 기대된다.
박지훈 대표는 “`로드오브다이스`는 새로운 전략성과 높은 퀄리티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게임 서비스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