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KAIST를 찾아 현 정부의 벤처·창업 정책을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KAIST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현 정부는 창업 기업의 단기 성과에만 관심을 가지고 그 이후에는 관리를 안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벤처·창업 정책은 기업이 성공하는 확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에 앞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국방과학기술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현행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의 14%인 국방연구예산을 20%까지 늘리고 이를 총과하는 범정부 통합 콘트롤타워를 세우겠다”면서 “ADD에 민·군·연 융합연구센터를 설치해 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국방연구 공유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