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는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 `ISG 인컴번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트너 프로그램은 델EMC 솔루션 공급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아웃소싱 기업, 주문자상표부착(OEM) 기업, 시스템 통합 사업자 등이 대상이다. 총판사를 제외한 모든 협력업체는 사업 협력 수준과 규모에 따라, 골드, 플래티늄, 티타늄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티타늄 등급 중에서 델EMC와 가장 긴밀하게 협력하는 소수 기업은 `티타늄 블랙`으로 선정된다.
등급 상향 기준은 신규 고객 유치 또는 신규 사업 창출 △컨설팅, 구축 서비스, 유지보수, 고객 교육 등 서비스 매출 기록 △델EMC에서 지정한 교육프로그램 임직원 이수·수료 현황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이다.
ISG 인컴번시 정책은 총판사 또는 티어 원 협력사가 대상이다. 새롭게 발굴한 영업기회 우선권을 부여한다. 유통 또는 납품 권한을 보장한다. 스토리지 뿐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백업 솔루션, 컨버지드 인프라 등 모든 제품군에 적용된다.
영업기회 등록 시스템도 간소화된다. 금융기관과 제휴해 협력사에게 유연한 지불조건과 신용등급을 적용한다. 분기별로 지급되는 시장개발펀드(MDF)를 활용해 재판매사 교육, 마케팅 프로모션, 인력 채용 등에 사용한다.
OEM 협력사는 델EMC 솔루션을 포함해 주문제작 방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제공한다. 최종 조립, 테스트, 재고 관리, 배송, 고객 지원 등 부가가치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트너 프로그램을 위해 20일 전후로 협력사 전용 통합 포털 사이트를 개설한다. 한국어를 포함, 각국 언어로 지원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