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차전지 양극재에 3년간 3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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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0일 경상북도 구미시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을 찾아 “이곳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포스코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필수”라며 “양극재 사업에 2020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ESM은 전기차, 노트북, 휴대폰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에 사용하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달부터 저속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인 `PG-NCM`를 LG화학에 납품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달 25일 연임이 확정된 뒤 회사 신성장동력 확보와 비철강사업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이차전지 원료로 쓰이는 연 2500톤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리튬생산공장 포스LX를 준공하고 리튬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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