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S3`가 내달 중순 국내에 출시된다. 블루투스·롱텀에벌루션(LTE) 버전 등 2종으로, 자급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MWC 2017에서 공개하는 `갤럭시탭S3`를 국가별로 순차 출시한다. 3월 한국·미국 등 태블릿 수요가 높은 국가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탭S3는 스타일러스펜(S펜)이 번들(묶음상품)로 제공되며, 가격은 70만원 초반으로 책정된다. 터치 패드 키보드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출고가는 약 80만원으로 알려졌다.
블루투스·LTE 버전 모두 삼성전자 온라인스토어·디지털프라자 등지에서 자급제 방식으로 판매한다. LTE 버전은 구입 이후 이동통신사 태블릿 전용 요금제에 별도 가입해야 한다.
갤럭시탭S3는 9.6인치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셉을 탑재한다.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전면부 홈 버튼에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한다. 삼성전자 태블릿 최초로 USB 타입 C포트를 적용한다.
한편, MWC 2017에서 `갤럭시탭S3`과 동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탭프로S2`는 2분기 공개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 탭프로S2` 공개 시기는 2분기로 알고 있다”며 “윈도 OS를 탑재, 가격이 100만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