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전북 정읍 등 구제역 발생 비상" 전남도 구제역 백신 접종 조기 마무리하기로
전남도가 구제역 백신 접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 등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가운데 전남도가 도내 사육중인 소와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사육중인 소 48만 6000 마리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고, 돼지 112만9000마리에 대해서도 21일까지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5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 소에 대해서는 시군이 위촉한 공수의사가 직접 접종하고 나머지 소와 돼지는 전담 공무원 4000명이 직접 입회한 가운데 농장 관계자들이 접종토록 하고 있다.
전남도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이달안에 소와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을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우제류의 도내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일 영광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전남도는 충북과 전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우제류의 도내 반입(입식도축)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영광, 장성, 담양, 곡성, 구례, 광양 등 도 경계 6개 시군 주요 도로에 구제역 이동통제초소를 운영, 축산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