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우 “‘재심’ 강하늘 뺨 때리는 장면 스무 번 촬영”…서로 칭찬하기도 ‘남남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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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컬투쇼’ 정우 “‘재심’ 강하늘 뺨 때리는 장면 스무 번 촬영”…서로 칭찬하기도 ‘남남케미’ 폭발

‘컬투쇼’에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정우와 강하늘이 출연해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재심’에 대한 열띤 홍보에 나섰다.

이날 강하늘은 “실제 사건이 방영됐을 때 워낙 관심이 갔고 분노했던 시청자의 입장이었다. 그 사건이 모티브였다는 걸 들은 순간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정우는 ‘재심’ 촬영 도중 강하늘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스무 번 촬영했다고 밝혔다.

DJ 컬투가 “‘재심’ 촬영 중 강하늘 씨 뺨을 스무 번 정도 때리는 장면이 있다고 들었다”고 질문하자 정우는 “작품에서 중요한 장면이었다. 감독님과 얘기하다가 욕심을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도 “그 장면이 잘 나오는 게 중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좋은 작품에서 함께 했을 뿐 아니라 앞서 영화 ‘세시봉’과 tvN 예능 ‘꽃보다 청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호평했다.

강하늘은 “형을 처음 만나자마자 ‘너무 팬이고 작품 계속 봤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우는 “하늘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해주고 좋은 에너지를 주려고 하는 긍정적인 아이다. 배우로서는 욕심이 많고 욕심에 비례해서 노력이 따르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두 사람 모두 본명이 아닌 가명을 쓰고 있다는 점과 부산이 고향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강하늘은 본명이 김하늘이라고 밝혔으며, 정우는 김보승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약 1년 반 정도 활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배우를 목격한 청취자들의 사연에서는 ‘팬 바보’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팬을 보면 손부터 흔드는 강하늘부터, 가게 사정이 어려운 팬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는 정우까지 훈훈한 사연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