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혈액투석 환자를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놓은 통로를 말한다. 혈액 투석 환자는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3회 가량 투석을 받는다. 매번 혈관통로에 굵은 바늘을 꽂았다 빼길 반복한다. 상당수 환자가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생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힌다.
투석혈관통로센터는 혈액투석 환자에 발생하는 협착이나 혈전을 수술한다.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신장질환 전문가인 최규복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신장내과, 영상의학과, 흉부외과 교수가 팀을 이뤄 협진한다. 중재시술 전문의와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2개 팀이 수술적 치료와 혈관중재시술을 당일 시행한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