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다 모였네'…김태리 영화 '1987' 합류, 김윤석·하정우·강동원과 호흡
배우 김태리의 영화 '1987' 합류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태리가 장준환 감독 영화 '1987'에 합류해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늘(31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리는 '1987' 출연 제안을 받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인 이 영화는 1987년의 한국을 배경으로 민주화의 열기 속에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극 중 주인공 연희 역을 제안 받았다.
연희는 민주화 항쟁 한 가운데 한 남학생(강동원 분)과 함께 사건 중심을 이끄는 캐릭터다.
앞서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이 '1987'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충무로 기대주' 김태리가 합류하며 드림팀에 힘을 보탰다.
한편 김태리는 최근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 촬영에 나선 데 이어 '1987'에도 합류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