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한국서 촬영 확정...‘어벤져스’ 이어 두 번째
마블 스튜디오가 한국에서 신작 '블랙 팬서'를 찍는다.
‘블랙팬서’의 수입·배급사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마블 스튜디오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인 '블랙 팬서'를 미국 애틀랜타와 한국에서 촬영하기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인 블랙 팬서를 주연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한 금속인 비브라늄을 가진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블랙 팬서 역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해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포레스트 휘태커,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 등이 출연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한국에서 촬영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