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TV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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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규재TV'는 25일 페이스북에 "오늘, 정규재 주필이 청와대에서 박대통령과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실상 기자 간담회를 한 이후 두 번째 대(對)언론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정규재씨는 한국경제신문 주필로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TV'를 진행하는 보수 논객이다. JTBC가 보도한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의 지난 10일 발족식에서 축사를 맡기도 했다.

정 주필은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이번 인터뷰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정 주필과의 인터뷰는 인터넷상에서 이날 저녁 8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검찰, 특검, 헌재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두번째 대 언론 여론전에 나서 '우회 변론'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