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내 아이를 돌려주세요..다른 여자와 혼인-출생신고한 전 남편
'제보자들'에서 아들을 빼앗긴 엄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제 아들을 돌려주세요' 편이 방송됐다.
2016년 9월 22일 다은 씨는 전 남편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다. 다은 씨의 주장에 따르면 "아이 아빠가 나를 밀어냈다. 나가라고. 당시 아이가 다칠까봐 집에서 나오게 됐는데, 그 뒤로 아이를 못 보게 될 거라고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은 씨는 그날 쫓겨났던 집을 다시 찾아갔다. 하지만 전 남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다은 씨는 계속 울다가 부산으로 돌아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전 남편은 다른 여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출생신고를 했다. 연애와 결혼 생활이 3년이다. 다은 씨는 전 남편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알지 못했던 것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