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경영자·전문가 교육과정 각각 연 5회 실시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희망기업과 `KRX M&A 중개망`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강화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2017년도 상장 및 M&A 교육 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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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교육 가운데 경영자과정과 상장전문가과정은 각각 연 5회 격월로 진행한다. 상장교육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과 지방 소재 기업의 편의성 등을 함께 고려해 서울과 지방에서 번갈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이론 강의를 최소화하고 기업공개(IPO) 성공·실패, 상장심사 승인·미승인 사례 등 실무 중심 강의를 대폭 강화해 상장 희망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장교육 수료인원은 222개사 453명으로 교육과정 개설 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교육수료기업 222개사 가운데 40개사는 작년에 상장을 마쳤다.

인수합병(M&A)교육은 `KRX M&A 중개망`에 가입한 상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한다.

작년 M&A중개망 개설행사로 진행된 시범교육 당시 참석자들은 향후 M&A교육 시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표시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었다.

올해 교육시간은 2일 16시간으로 전년(반일 4시간)보다 크게 늘어났고, M&A 프로세스 개괄에서부터 법무, 가치평가, 자금조달, 성공전략 도출에 이르기까지 보다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내실 있게 구성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유망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충해 나가는 등 `창업→성장→상장(또는 M&A)`에 이르는 기업 성장단계와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상장교육 일정 주) 거래소가 실시하는 상장교육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의무 교육과정임>

2017년 상장교육 일정 주) 거래소가 실시하는 상장교육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의무 교육과정임

<2017년 M&A교육일정 자료:한국거래소>

2017년 M&A교육일정 자료:한국거래소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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