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캠프 중도 하차' 곽승준 교수…"정치적인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주길"

'반기문 캠프 중도 하차' 곽승준 교수…"정치적인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주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을 도왔던 곽승준 고려대학교 교수가 반기문 캠프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20일) 매일경제,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곽승준 교수는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기문 캠프의 중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곽승준 교수는 “반기문 전 총장을 존경하고,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어 귀국 준비를 도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귀국은 마무리됐고 내 역할도 끝났다. 원래의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간다”고 전했다.

이어 곽승준 교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치적인 확대 해석은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이명박(MB)계 대표 정책통으로 분류되는 곽승준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미래기획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