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세월호 반대 집회에 어버이 연합 동원 의혹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월호 반대 집회에 어버이연합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일어났다.
특검 측은 조 장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블랙리스트를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위증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비판 여론을 막기 위해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친정부 집회를 열도록 했다는 의심을 일으켰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