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민간 자원개발 지원에 168억 투입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68억원 예산을 들여 민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본사에서 `광물자원개발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어 각종 지원 제도와 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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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물자원개발지원사업 설명회에서 광물자원공사 직원이 자원개발기업 관계자에게 지원제도 등을 설명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올해 사업단계별 해외자원개발 조사사업을 벌여 기업이 안게될 기술적 리스크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매칭서비스, 상시 기술컨설팅을 제공해 민간 기업 해외자원 개발 투자 성공률을 높인다.

유망사업 매칭서비스는 공사가 발굴한 유망사업 정보를 민간에 널리 제공하고, 해당사업 투자 시 탐사사업 전 단계(계획수립, 현장조사 등)에 걸친 기술자문도 해준다.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은 사업 단계별 기술 현안에 대해 고급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영세광산이 80% 이상인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신규 창업한 광산에는 광량 확보를 위한 정밀조사, 탐광시추를 지원하고 중소 규모 광산에는 효율적 개발을 위한 전문기술을 투입한다.

성숙기에 들어선 중형 광산에는 현장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으로 대형 광산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밖에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중소기업 혁신 활동과 기술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계속 벌인다.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자원업계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침체된 자원 개발 시장에 활력을 붙어넣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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