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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인이 주문양산을 시작한 초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

중소 벤처기업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수백만원대 초광대역(UWB) 근거리 레이더 모듈을 국산화했다. 가격도 10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그동안 가격이 비싸 군수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던 초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모듈 대중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메인(옛 효성기술, 대표 김영환)은 다양한 알고리즘을 구현한 UWB 근거리 레이더 센서 모듈을 개발, 양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메인이 이번에 개발한 센서 모듈은 지난해 개발한 UWB 근거리 레이더 칩에 알고리즘을 포함한 제품이다. 최근 성능 시험을 마치고 주문생산 방식으로 양산한다.

UWB 레이더 센서 모듈은 임펄스 신호를 투사해서 반사된 신호를 고속 측정, 신호 처리하는 지능 센서다. UWB 레이더 시스템온칩(SoC) 기반 레이더 센서보드, UWB 안테나, 응용 알고리즘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군수용으로만 개발됐고, 기술 수준이 낮은 레이더 센서 칩도 해외에서 2개사만이 생산해 판매할 수 있었다.

유메인은 자체 개발한 레이더 신호 처리 소프트웨어(SW)를 활용, 물체의 크기와 형태를 정확하게 식별하면서도 가격은 15만원대로 낮춘 UWB 근거리 레이더 모듈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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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암흑, 오물 등 좋지 않은 여건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한다. 날씨 환경이 좋지 않거나 열기둥이 발생하는 최악의 환경에서도 탐지 능력이 뛰어나다. 옵티컬, 초음파, 적외선, 레이저, 모션 센서 등과 조합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모듈을 활용하면 비접촉 방식으로 사람의 호흡을 감지하거나 생체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무접촉 의료 진단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및 자율주행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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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사장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와 북미 최대 보안전시회 `라스베이거스 국제보안기기 전시회 및 콘퍼런스(ISC WEST) 2017`에 잇달아 출품, 세계 센서 업계에 지능 센서의 대중화를 본격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