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9개 중앙 행정 기관이 합동으로 2017년도 정부 R&D사업 설명회를 18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설명회는 올해 19조4000억원 정부 R&D 예산 투자와 사업 방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접근성 등 참석자 편의를 고려해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 실시한다. 수도권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중부권은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설명회 첫 날(18일)은 미래부에서 2017년도 정부 R&D 중점 투자 분야와 정부 R&D 혁신 방안을 설명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해양수산부 순서로 기관별 주요 R&D사업 내용과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한다. 둘째 날(19일)에는 환경부, 미래부, 교육부, 셋째 날(20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사업 설명이 이어진다.
각 기관은 행사장에 상담 부스를 마련해 연구자에게 소관 R&D사업 전반에 체계적 이해와 구체적 정보 획득 장을 제공한다. 자세한 설명회 내용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www.kistep.re.kr)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참석을 위한 사전 신청 절차는 없으며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http://www.castmedia.kr/live/kistep)도 제공한다.
홍남표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올해는 정부 R&D사업 전략성 제고를 위해 기초연구, ICT 융합, 미래 성장동력, 재난 재해, 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다부처 협업 모델` 적용 등 부처 간 칸막이 제거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