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금융감독원이 현대건설의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금감원은 현대건설 외부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에 현대건설의 미청구 공사대금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미청구 공사대금은 시공사가 공사는 진행했으나 아직 발주처에 청구ㆍ회수하지 못한 금액으로, 지난해말(연결재무제표) 기준 현대건설의 미청구 공사대금은 총매출액의 18%에 달하는 3조6000억원 규모다.
금감원의 이번 자료 요구는 현대건설이 회계처리를 제대로 했는지를 들여다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미청구 공사대금, 공사원가 추정치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 받았다"며 "수주 관련 회사들을 순차적으로 들여다보는 의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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