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 "가치관경영으로 IoT 강소기업 비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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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치관 경영`으로 `2020 사물인터넷(IoT) 강소기업`이란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창립 25주년을 맞은 정유년을 `가치관 경영 실천`으로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말하는 가치관 경영은 회사와 직원의 비전, 핵심 가치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비전과 핵심 가치가 일치해야 실행력이 높아진다고 확신했다. 지난 1년 동안 전문가로부터 가치관 경영 실천 방안을 배우고 올해 실천한다.

이 회장은 “개인과 회사 핵심 가치가 일치하면 실행력이 두 배, 세 배 높아져 신바람 나는 조직이 된다”면서 “오늘부터 가치관 경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이즈비전은 2011년 알뜰폰 사업을 시작, 현재 5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했다. 지난해 우체국 알뜰폰 3기 사업자로 선정돼 롱텀에벌루션(LTE) 요금제를 처음 선보였다.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최대 49% 저렴하다.

올해는 알뜰폰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매년 늘어나는 해외 관광객 수요에 맞춘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급제 단말기 제작, 신규 유통 채널 발굴 등 알뜰폰 저변을 확대한다. 2015년 신설한 `고객정보보호팀` 역할을 강화, 알뜰폰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선다.

아이즈비전은 IoT에 미래를 걸었다. 100% 지분을 보유한 머큐리(MERCURY)의 유무선 통신 기술을 알뜰폰에 적용, 미래 성장 동력인 IoT 사업을 시작했다. IoT 단말기를 KT와 LG유플러스 등 국내외 통신사업자에 공급한다. 와이파이폰과 IoT 장비 등은 개발하고 있다.

IoT 장비 개발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폭을 넓힌다. 생활밀착형 장비를 개발, `IoT 강소기업` 목표에 한발 다가선다는 목표다.

와이파이와 IoT 단말기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 회장은 “중소·중견 기업으로 25년 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사명과 비전, 핵심 가치”라면서 “가치관 경영 도입으로 추진력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