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플렉스드라이` 건조기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올인원` 토털 세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급 전자동 세탁기와 하부의 21㎏급 대용량 드럼세탁기로 구성했다. 세탁물 종류·양·시간에 맞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작동할 수 있다.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슈퍼 스피드`, 세제 거품으로 빈틈없이 옷감 사이를 세탁하는 `파워폼`, 증기로 찌든 때를 불려 세탁 효율을 더욱 높이는 `스팀 세탁`,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저진동 기술` 등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상부 전자동세탁기의 투명한 도어로 세탁 과정을 확인하고 언제든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다. 때에 맞춰 자동으로 섬유유연제를 넣어주는 기능이 있다.
플렉스드라이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세탁물을 상부에 위치한 소용량 건조기에서 별도로 건조할 수 있다.
옷감의 마모와 주름, 냄새와 정전기까지 줄여주는 `멀티스팀` 기술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배기구 막힘 감지센서` 등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을 다양하게 탑재했다.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각각 두 대의 세탁기와 두 대의 건조기 역할을 하면서도 호스와 배관은 1개씩만 사용해 설치와 배수가 수월하다.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 모두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이 강화된 `스마트홈` 기능 탑재로 시작·중지·모니터링 등 모든 세탁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앱을 통해 확인하고 간단한 해결방법까지 안내 받을 수 있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플렉스워시와 플렉스드라이는 다양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면서 `액티브워시`와 `애드워시`에 이어 세탁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